2010/01/18 13:22
과학혁명의 구조
과학에서의 진보란 지식 쌓여있는퇴적 덩어리가 아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는 혁명적 이론이 나오고 과학자들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싸 발전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과학의 발전은 정상발전(normal development)과 비상발전(extraordinary development)을 나눠볼 수 있다. 정상발전은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을 공고화하고, 더 명확한 개념을 제시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과학적 연구가 거듭될수록 이상(abnormal)현상은 누적된다. 여기서 인식의 전환이 발생한다. 결국 패러다임은 상황을 설명하기에 더 적절한 패러다임으로 대체된다. 이런 과정이 비상 발전이다.
저자는 과학혁명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기존의 축적적(cummulative) 과학 지식구조로는 급격한 변화의 순간들을 설명할 수 없다고 보고 과학상의 중요한 발전들을 과학혁명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라부아지에의 연소이론 등을 이용해 주장을 적절히 뒷받침하고 있다.
쿤의 이러한 과학사적 관점은 어떤 의의를 갖는가?
첫번째 의의는 이상현상에 있다. 쿤의 과학사관은 이상현상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패러다임을 전복시킬 수 있는 열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번째 의의는 과학교육의 측면에 있다. 과학교육에서 축적적 과학사관 뿐 아니라 혁명적 사관 교육도 필요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과학혁명적 사관으로 과학을 바라볼 경우 예비과학자들이 현재의 이론을 뛰어넘어 능동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쿤은 자신의 글 서문에서 이 글을 준비하던 시기 사회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하며 패러다임(paradigm)의 개념을 정립했고 이를 기초로 과학의 발전을 바라볼 때 명쾌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도 찾아냈다고 회고한다. 과학자들의 담론 형성 과정을 사회과학적으로 바라봄으로써 과학 혁명(revolution)이라는 흥미로운 개념을 이끌어낸 것이다.
쿤에 의하면 과학의 축적적 발전이라는 구체제(ancien règime)를 무너뜨리는 것은 과학혁명이다. 그리고 다양한 이론들은 패러다임을 두고 더 널리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더 간단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겨룬다. 이런 정치적 혁명과의 유사성은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과학에서의 진보란 지식 쌓여있는퇴적 덩어리가 아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는 혁명적 이론이 나오고 과학자들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싸 발전하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과학의 발전은 정상발전(normal development)과 비상발전(extraordinary development)을 나눠볼 수 있다. 정상발전은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을 공고화하고, 더 명확한 개념을 제시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과학적 연구가 거듭될수록 이상(abnormal)현상은 누적된다. 여기서 인식의 전환이 발생한다. 결국 패러다임은 상황을 설명하기에 더 적절한 패러다임으로 대체된다. 이런 과정이 비상 발전이다.
저자는 과학혁명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기존의 축적적(cummulative) 과학 지식구조로는 급격한 변화의 순간들을 설명할 수 없다고 보고 과학상의 중요한 발전들을 과학혁명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라부아지에의 연소이론 등을 이용해 주장을 적절히 뒷받침하고 있다.
쿤의 이러한 과학사적 관점은 어떤 의의를 갖는가?
첫번째 의의는 이상현상에 있다. 쿤의 과학사관은 이상현상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패러다임을 전복시킬 수 있는 열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두번째 의의는 과학교육의 측면에 있다. 과학교육에서 축적적 과학사관 뿐 아니라 혁명적 사관 교육도 필요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과학혁명적 사관으로 과학을 바라볼 경우 예비과학자들이 현재의 이론을 뛰어넘어 능동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쿤은 자신의 글 서문에서 이 글을 준비하던 시기 사회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하며 패러다임(paradigm)의 개념을 정립했고 이를 기초로 과학의 발전을 바라볼 때 명쾌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도 찾아냈다고 회고한다. 과학자들의 담론 형성 과정을 사회과학적으로 바라봄으로써 과학 혁명(revolution)이라는 흥미로운 개념을 이끌어낸 것이다.
쿤에 의하면 과학의 축적적 발전이라는 구체제(ancien règime)를 무너뜨리는 것은 과학혁명이다. 그리고 다양한 이론들은 패러다임을 두고 더 널리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더 간단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겨룬다. 이런 정치적 혁명과의 유사성은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Bookworm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러미 벤담 <파놉티콘> (1) | 2010/02/01 |
|---|---|
|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 | 2010/01/18 |
| 전쟁과 사회 (0) | 2009/11/04 |
| 눈먼 시계공 (0) | 2009/11/04 |
| 중국사회의 기본구조 (0) | 2009/11/04 |
| bookworming (2) | 2009/11/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