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연선택의 단위는 무엇인가?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이후 진화론의 동인인 자연 선택설을 두고 진화 생물학자들 사이에서는 자연 선택의 단위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이 있었다. 자연선택의 단위가 '종'인가, '가족'인가, '개체'인가, 혹은 다른 무엇인가 에 대해 수많은 논의가 있었다. 도킨스는 자연선택의 최소 단위가 개별 유전인자이며(독립된, 혹은 결합된), 생물은 단순히 유전인자들을 운반하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 유전자의 역할과 생물체로의 발현
생물은 유전자의 발현과정에 의해 그 특성이 정해지며, 따라서 유전자는 마치 체스 프로그램을 프로그래밍 하여 컴퓨터에 입력하듯이(직접적으로 조종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경우의 수가 고려되어 만들어진)가 생물 개체의 조정자이다. 유전자는 자신이 발현될 생물개체의 환경을 미리 예측할수는 없으며, 따라서 유전자의 특성을 발현하는 것은 생존을 건 확률게임의 양상을 보인다. 이 책의 예를 살펴보면, 인간이 하늘로 던져 올린 공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은 우리 대뇌피질 속에서 포물선의 곡선을 X축과 Y축으로 이루어진 공간속에서 시뮬레이션 하여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공을 현재와 같이 잡도록 유도하는 유전자가 존재 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Evolutionary Stable Strategy, ESS)
ESS는 앞에서 설명한 자연선택의 결과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 즉 확률적으로 발생한 일정한 유전인자 비율이 만들어진 결과이다.
- 유전자의 표현은 생물체에 국한되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유전자가 표현하는 것이 단순히 효소 작용에 의한 단백질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버의 댐 처럼 무생물적이 요소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생물체와 기생·공생하는 관계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책은 충격적이었다. 충격적이었다고 말할수밖에. 인간을 단순히 효소에 의해 만들어진 복잡한 기계로 표현하는 그의 글 앞에서 내 손의 단백질 및 기타 무기질 합성물들은 떨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통섭 이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다. 과연 생물학자들이 생각하는 세계관이란 어떤 세계인가? 그것은 아주 복잡한 단백질 기계들에 의해 움직이는 세상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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